질환으로 인한 저혈압, 속발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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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발성 저혈압

순환기계 질환 중 하나인 속발성 저혈압은 다양한 기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혈압 이상 상태다. 본태성 저혈압과는 달리 명확한 원인 질환이 존재하며, 해당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의학적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저질환의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속발성 저혈압은 여전히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을 보이는 중대한 건강 문제로 남아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복합 질환을 가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그 임상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의와 발생 원인

속발성 저혈압

속발성 저혈압은 다양한 기저질환으로 인해 초래되는 순환기계 이상 상태로,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으로 저하되는 현상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단일 질환이라기보다 여러 병리학적 상태의 결과로 나타나는 임상 증후군이다.

발생 기전은 크게 세 가지 주요 경로로 구분된다. 첫째,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심장 기능의 저하, 둘째, 체액 손실로 인한 순환 혈액량의 감소, 셋째, 전신 감염으로 인한 혈관 확장과 혈역학적 불안정성이다.

주요 원인 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환군이 포함된다

  • 심혈관계: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 호흡기계: 폐색전증, 중증 폐렴, 기흉
  • 내분비계: 부신기능부전, 갑상선기능저하증
  • 소화기계: 위장관 출혈, 췌장염
  • 혈액계: 중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
  • 감염성: 패혈증, 중증 감염성 질환



주요 증상과 위험성

속발성 저혈압은 기저질환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며,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증상이 비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중증도주요 증상합병증 위험치료 시급성
경증어지럼증, 경미한 두통낮음경과 관찰
중등도실신, 호흡곤란중등도즉시 치료
중증의식저하, 장기부전매우 높음응급 처치
위급쇼크, 심정지치명적소생술 필요

주요 장기의 관류저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뇌 관류 저하로 인한 의식 장애, 심근 허혈로 인한 부정맥,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급성 신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지연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진단과 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임상 평가가 필수적이다. 우선 기본적인 활력징후 측정과 함께 자세한 병력 청취가 이루어져야 하며, 기저질환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진단적 검사가 시행된다.

혈역학적 상태 평가를 위한 기본 검사로는 전혈구 검사, 전해질 검사, 심장 효소 검사 등이 포함된다. 심장 기능 평가를 위한 심전도와 심초음파, 폐 기능 평가를 위한 흉부 영상 검사도 필수적이다.

중증도 평가를 위해 동맥혈 가스분석, 젖산 수치 측정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 배양 검사도 시행된다.



치료와 관리

속발성 저혈압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째는 저혈압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즉각적인 순환 보조 요법이며, 둘째는 기저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다.

응급 상황에서는 수액 요법을 통한 혈액량 보충과 필요시 승압제 투여가 이루어진다. 기저질환의 특성에 따라 항생제 투여, 출혈 교정, 심장 기능 개선을 위한 약물 치료 등이 병행된다.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지속적인 혈역학적 모니터링과 장기 기능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회복기에도 기저질환의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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