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 녹내장 약처방 기준과 필요성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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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약처방

진행성 안과 질환인 녹내장의 치료에서 약물요법은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안압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이 체계적으로 활용되며, 이는 환자의 시력 보존과 삶의 질 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안과 질환 중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본 가이드는 녹내장 약물치료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이며 의학적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 진단과 치료는 병원에서 의사에게 받아야 한다.)

녹내장 약물치료의 필요성

녹내장 약처방

녹내장은 안구 내 압력 변동으로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퇴행성 안질환이다. 현대 의학으로도 완치가 어려우며, 적절한 치료 없이는 영구적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치료법의 핵심은 안압을 적정 수준으로 낮춰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야 손실 진행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 안약 보도자료) 약물치료는 전체 녹내장 환자의 80% 이상이 일차적으로 선택하는 기본 치료 방식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최소 1종에서 최대 5-6종의 안약을 복합 처방받게 된다. 이러한 약물 처방은 안압 감소, 안구 혈류 개선, 시신경 보호라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녹내장 약물치료의 특징은 평생 지속해야 하는 점과 즉각적인 증상 호전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치료를 중단할 경우 질환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어 꾸준한 투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물 종류와 작용 기전

녹내장 치료제는 작용 원리에 따라 크게 안구 내 수분(방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방수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로 나뉜다. 베타차단제와 탄산탈수효소억제제는 전자에,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와 부교감신경 작용제는 후자에 속한다.

치료 초기에는 베타차단제나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일 약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작용 기전이 다른 계열의 약물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약물 병용 시 주목할 점은 각각의 효과가 산술적으로 합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별적으로 25%의 안압 하강 효과를 보이는 두 약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최종 효과는 30-35% 수준에 그친다.

주요 녹내장 치료제 분류

1. 일차 선택약제

  • 베타차단제 : 방수 생성 억제, 하루 1-2회 점안
  • 프로스타글란딘류 : 포도막-공막 배출로 개선, 야간 1회 점안

리스몬티지 효능과 부작용 상세 보기 >

알파간피 효능과 부작용 상세 보기 >

2. 이차 선택약제

  • 알파작용제 : 방수 생성 감소와 배출 증가
  • 탄산탈수효소억제제 : 중증 환자용 경구 약제
  • 부교감신경작용제 : 동공 수축과 방수 배출 증가



처방 기준과 검사 과정

녹내장 약물 처방 전 기본적으로 시력검사와 안압측정이 선행된다. 이어서 시야검사로 시신경 손상 정도를 평가하고, 안저검사를 통해 시신경 유두부와 망막신경섬유층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다.

처방 과정에서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환자의 녹내장 진행 단계, 기대수명, 초기 안압 수치, 위험인자 분포 등을 바탕으로 개별화된 목표 안압을 설정한다. 치료는 가능한 단일 약제로 시작해 효과와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 표준 절차다.

녹내장 진단 핵심 검사 비교

검사명주요목적소요시간전처치 필요성
안압검사기본압력측정5분 이내불필요
시야검사시야결손확인15-25분불필요
안저검사시신경평가10-15분산동제 필수
OCT검사신경층분석10분 내외선택적

녹내장 검사방식별 원리 자세히 보기 >



안약 사용시 주의사항

안약 투여는 규칙적인 시간대에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점안 시에는 정확히 한 방울만 넣고, 투약 후 60초간 눈을 감거나 눈물관을 압박해 약물의 전신 흡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수의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5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이는 각 약물이 충분히 흡수되고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다. 정해진 투약 시간을 놓친 경우라도 다음 회차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점안하는 것이 권장된다.

녹내장 약제는 눈 주변 피부 변색, 속눈썹 성장 변화, 충혈, 이물감 등의 국소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감으로 인한 임의 중단은 시신경 손상이라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약물 조정을 결정해야 한다.

투약 순응도 향상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알림 설정, 투약 일지 작성, 가족의 협조 등 다양한 보조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약물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처방을 조정하는 것이 장기적인 치료 성공의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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